배우 마동석이 '부산행' 속 캐릭터를 재치있게 설명했다.
오늘(1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연상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극중 마동석은 임신한 아내 '성경(정유미 분)'과 부산으로 향하는 열차에 탑승한 '상화' 역을 맡았다. 아수라장이 된 열차 속에서 아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이는 캐릭터다.
마동석은 "재난 상황이 벌어졌을 때 가족을 위해 싸우는 역할"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황에서 '상화'의 직업이 등장하지 않는데 대해 마동석은 "주먹 세계에 몸을 담고 있었다든지 격투에 관련한 일을 하다가 와이프를 만나서 개과천선한 사람"으로 정리했다.
이에 공유가 "(극중 마동석이) 싸움을 너무 잘하긴 하다. 보통사람은 아닐 것"이라고 거들자, 마동석은 "혹시 기회가 된다면 상화의 그 전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화 '부산행'은 이상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개봉일은 7월 20일이다.
YTN Star 최영아 기자 (cya@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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